2013년 5월 18일 토요일

[야설 ] 강간범의 변명 - 14부



[야설 ] 강간범의 변명 - 14부
얼마나 잤는지 모른다.

꿈 한 번 꾸지 않고 달게 자던 나는 뭔가 부산스러운 움직임에 잠시 잠이 깼다.

하지만 아직도 비몽사몽이다.

몸을 뒤척이며 다시 잠이 들려는데 수영의 목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왔다.

“오빠 어제 일본여행에서 막 돌아왔거든? 피곤해서 그러니까 깨우지 말고 자는 데까지 자게 놔둬라. 그리고 잠 깨면 밥 차려주고 알았지?”

“응. 빨리 출근해. 늦었다.”

덜컥-

문이 열리며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잠결에도 수영이 출근한다는 것을 알았다. 순간,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눈이 떠지질 않았다.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다 또 깼는데 이젠 정신을 차릴 만큼 의식이 맑아졌다.

‘이제 일어나야겠는데. 시간이 몇 시 쯤 됐나?’

내가 막 눈을 뜨고 일어나려는 순간, 말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독서실 안 가?”

진영의 목소리다.

“가야지. 저 오빠 깨면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거야.”

미영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일어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내가 막 일어나려는 그 순간 진영의 말이 내 행동을 붙잡았다.

“언니. 그냥 독서실 가라. 내가 오빠 일어나면 밥 차려 줄 테니까.”

“너 혼자 놔두고 가라고?”

“응. 뭐 어때?”

“야. 그래도.”

아마 미영은 내가 남자고 어린 진영이 혼자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그러는 것 같았다.

“언니 그냥 독서실 가. 오빠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을 거야?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빨리 가.”

마치 진영이 언니를 쫓아내려는 듯 느껴져 나는 기분이 이상해졌다.

‘저 아이가 지금 나랑 둘이 있고 싶어서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젯밤 아이와 묘한 유대감을 나눴기 때문에 이런 생각도 하는 것이다.

“너 괜찮겠어?”

“뭐가? 나 혼자서도 밥 많이 차려먹었잖아? 언니 평소보다 많이 늦었다. 빨리 가서 공부해. 저 오빠는 내가 책임 질게.”

진영이 태연하게 말하자 미영은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었는지 잠시 후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미영이 밖으로 나가고 한 3분 정도를 더 기다린 다음 나는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빠!”

내가 일어나자 진영이 나를 보며 반갑게 웃는다.

나는 진영을 향해 한 번 웃어준 뒤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보았다.

아침 10시다.

“내가 많이 잤네.”

혼잣말처럼 내가 중얼거리자 진영이 말했다.

“언니가 오빠 피곤하다고 깨우지 말랬어요.”

“그래?”

내가 진영의 얼굴을 보자 아이가 웃긴 하는데 살며시 내 시선을 피한다. 어젯밤 내가 수영과 섹스할 때 도전적으로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과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에게 물었다.

“밥은 먹었어?”

“아니오. 언니들은 다 먹었고 나는 안 먹었어요.”

“왜. 나하고 같이 먹으려고?”

진영이 대답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갔다.

잠시 기다리자 문이 열리며 진영이 상을 들고 들어왔다.

“오빠. 식사하세요.”

내가 얼른 일어나 진영의 손에서 밥상을 건네받아 바닥에 놓았다.

‘......!’

찬은 많지 않았지만 깔끔한 밥상이었다. 밥공기가 두 개 놓여있는 것을 보고 내가 진영에게 말했다.

“같이 먹자.”

진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맞은 편에 앉았다.

“수영이는 출근했겠고, 미영이는 공부하러 갔니?”

“예. 금방 나갔어요.”

“방학인 데도 공부 열심히 하나 봐.”

“예. 공부하다 한 시 쯤에나 올 거예요.”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미영이 올 시간을 말해준다. 미영이 올 시간은 아직 멀었으니 우리 둘이서 여기 방안에 있을 시간이 충분하다는 뜻으로 말한 걸까?

그렇다면 이 아이가 나를 은근히 유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젯밤 아이의 행동과 아침에 하고 있는 행동으로 보면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근거가 되는 것이다.

나는 식사를 하는 내내 진영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이 역시 내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가끔 눈이 마주치면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진영이 상을 물리자 나는 주방으로 나가 양치질을 했다.

진영이 주방으로 상을 가져와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벽에 기대어 앉아 잠시 생각을 하는데 마음 속에 갈등이 일었다.

‘어떻게 한다. 그냥 이대로 나갈까?’

수영이를 생각하면 진영을 건들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나에 대해 어제부터 호감을 보이고 있는 진영과 단 둘만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아무 시도도 해 보지 않고 간다는 것이 아까웠다.

‘만약 내가 그냥 이대로 가면 저 아이도 속으로 서운해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진영이 들어왔다.

나는 앉아서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

‘......!’

중2지만 키가 수영이 정도는 돼 보였다.

아래는 면바지에 상의는 노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에 이제 보니 꽤 성숙한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아오끼보다 더 몸매가 성숙해 보인다.’

노란 티셔츠 안에 볼록 솟아오른 가슴 부근을 내가 쳐다보자 진영이 살며시 얼굴을 붉히며 내 옆에 앉았다.

순간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거 어째야 하나? 한 번 찔러나 볼까?’

수영의 막내 동생이기 때문에 건들어선 안 된다는 생각과 나에게 호감을 보이며 뭔가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은 진영의 행동들이 묘하게 내 가슴을 압박하며 갈등을 일으키고 있었다.

‘씨발. 안 될 게 뭐 있나?’

잠시 망설이다 나는 속으로 결정을 내렸다.

“진영아. 이리 가까이 와.”

내 말에 진영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도 약간 거리가 있어 이번엔 내가 진영의 곁으로 몸을 바짝 붙였다.

‘......!’

몸과 몸이 딱 붙을 만큼 가까워졌는데도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손을 들어 사이좋은 친구가 어깨동무를 하듯 진영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래도 나를 떨쳐내지 않고 가만있자 손으로 어깨를 마사지하듯 가볍게 주물렀다.

“진영아.”

내가 부르자 아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나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오늘은 아무래도 어제처럼 용기가 없나보다. 진영이 나와 눈을 부딪히자 얼른 시선을 아래로 내린다.

“오빠가 하나만 물어볼게.”

진영이 말은 하지 않지만 귀를 기울이는 표정이다.

“너 어제 말이야.”

“......!”

“어젯밤에 왜 그랬어?”

진영이 무슨 말이냐는 듯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나는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어제 오빠가 수영이랑 그거 하는데 왜 나를 그렇게 빤히 쳐다봤어? 진영이가 그렇게 보는데 오빠 무안해서 혼 났어.”

순간 진영의 얼굴이 붉어지며 시선이 밑으로 떨어졌다.

나는 어깨를 주무르던 손을 위로 올려 아이의 뺨을 쓰다듬었다.

아이가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뺨에 열기가 느껴졌다.

부드럽게 뺨을 쓰다듬는데도 아이가 피하지 않고 그대로 내 애무를 받고 있다.

나는 뺨을 애무하던 손으로 아이의 귀를 잡았다.

손가락 두 개로 귓불을 살살 문지르자 그제야 진영이 아이, 하며 반응을 한다.

나는 고개를 숙여 진영의 얼굴과 내 얼굴이 서로 마주 볼 수 있도록 하며 아이에게 다시 물었다.

“얘기해 봐. 오빠는 그게 궁금하다니까? 왜 그렇게 오빨 뚫어지게 봤니?”

“오빠.”

진영이 더욱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려하자 내가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고 들어 올려 강제로 내 눈을 보게 했다.

“진영이 너 오빠 좋아해?”

그러자 진영이 눈만 내리 깔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오빤 진영이가 너무 귀엽고 예쁜데. 어제 진영일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귀엽더라. 진영이는 오빠가 싫어?”

그러자 진영이 고개를 흔들려고 했지만 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잡고 있어 그러지 못했다.

“말로 해봐. 오빠가 싫어?”

“아니.”

진영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오빠가 좋아?”

그러자 진영이 잠시 망설이다 뚜렷하게 대답한다.

“응.”

“귀여워. 우리 진영이 귀여워 죽겠네. 오빠 진영이하고 뽀뽀 한 번 하고 싶은데. 해도 돼?”

진영이 또 입을 닫았다.

내가 물었다.

“진영이 사귀는 남자친구 있어?”

“아니.”

이번엔 바로 대답이 나온다.

“전에는 어땠어?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사귄다는데 진영이는 어때? 남자하고 한 번도 안 사겨봤니?”

“그런 거 안 해 봤는데.”

“그럼 남자하고 뽀뽀도 안 해 봤겠구나.”

그러자 진영이 고개를 끄덕이려고 하는 게 두 손에 느껴졌다.

“오늘 오빠하고 한 번 해 볼래? 오빤 진영이하고 뽀뽀하고 싶은데.”

내가 이토록 뻔뻔하게 나가는 데도 진영은 화가 난 표정도 짓지 않고 그저 부끄럽다는 듯 얼굴만 붉히고 있었다.

그런 행동을 보고 나는 아이가 내게 마음이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지금 하고 있는 이런 나의 행동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것이고 상대가 나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다면 당연히 화를 내며 변태취급을 할 상황이었으니까.

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잡아당기자 진영이 허수아비처럼 힘없이 내게 끌려왔다.

나는 아주 서서히 고개를 숙여 진영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입술과 입술이 가볍게 닿았다.

아이의 몸이 흠칫, 떨리는 게 느껴졌다.

프렌치 키스를 하고 싶은데 자세가 영 불편하자 나는 입술을 떼고 방안을 살폈다.

‘......!’

마침 내가 간밤에 잤던 곳의 이불이 아직 그대로 펼쳐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일어서서 진영의 몸을 번쩍 들어올렸다.

“아!”

진영이 짧게 탄성을 발하며 내 품속으로 안겨 들어왔다.

나는 이불위에 진영을 눕히고 그 위로 엎드려 한 손은 진영의 목뒤로 넣고 다른 손으로 아이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이가 첫 키스를 경험 하는데 두려움 없이 마음껏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자세가 안정되자 나는 입술을 진영의 입술에 붙였다.

먼저 아이의 윗입술을 내 입속에 넣고 부드럽게 빨았다. 급하게 할 이유가 없어 아주 천천히 아이의 입술을 빨고 또 빨았다.

다음에 입술의 위치를 조금 아래로 해 혀를 내밀고 진영의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진영이 입을 벌려주자 내 혀는 아이의 입속에서 마음껏 헤엄쳐 다녔다. 혀의 뿌리와 몸 전체를 애무하다 입천장과 잇몸. 치아까지 입속에 있는 모든 해부학적 구조물을 내 혀는 문지르고 쓰다듬었다.

“하아!”

아이와 내 입속에 잔뜩 고인 타액을 내가 모두 받아 삼킨 뒤 입을 떼자 진영이 한숨을 쉬었다.

진영이 잠시 쉴 틈을 준 뒤 나는 다리 하나를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아이가 다리를 벌려주자 나는 허벅지 안 쪽 살로 아이의 보지 둔덕을 비비며 다시 입술을 빨았다.

이번엔 진영의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빨았다.

아랫입술을 실컷 빨아들인 뒤 다시 혀를 진영의 입속으로 넣으면서 얼굴을 쓰다듬던 손을 아래로 내려 아이의 가슴 한 쪽을 살며시 움켜쥐었다.

‘......!’

옷 위로 만지는 건데도 제법 살덩이가 만져지는데 중2의 가슴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꽤 탄력적인 가슴이었다.

‘이 아이, 수영이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가슴까지 닮았구나.’

진영이 나이는 어리지만 몸은 거의 어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다시 혀로 아이의 입속을 헤집고 다니며 애무를 했다.

보지는 내 다리로 압박을 가하며 문지르고 가슴은 내 큰 손아귀에 잡혀 주물리고 있다. 그리고 입 안은 온통 내 혀로 애무를 당하고 있으니 꽤나 흥분될 만한데 아직 진영의 입이나 몸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이 나오고 있질 않다. 그저 시체처럼 내게 몸을 맡기고 가만있을 뿐이다.

나는 다시 변화를 주고 싶어 보지를 문지르던 다리를 뗐다. 그리고 진영의 몸 위로 올라타 정상위의 자세를 취하며 내 단단하게 선 자지를 진영의 보지둔덕에 대고 상체는 진영이 무겁지 않도록 두 팔로 버텨 체중을 싣지 않게 했다.

그 상태에서 자지를 진영의 보지에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자 허벅지를 보지에 문지를 때와 달리 아이가 엉덩이를 살며시 움직이며 내 자지를 더욱 받아들이려는 몸짓을 보여 왔다.

몇 번의 움직임으로 자지가 비록 옷 위지만 보지에 안착이 되는 듯한 느낌이 왔다.

나는 그때부터 자지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보지를 압박했다. 그와 동시에 입술과 혀는 더욱 집요하게 진영의 입 안을 헤집으며 애무를 계속했다.

진영에게 첫 키스에 대한 좋은 추억을 심어주려 하다 보니 그렇게 키스만 10분 정도를 하게 되었다.

아이의 입 안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생각하자 나는 만족스런 기분에 입술을 떼고 진영에게 물었다.

“어때? 첫 키스 괜찮았어?”

아이가 얼굴만 붉히며 말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내 눈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피하지 않는데 그 표정을 보니 진영도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처음엔 키스만 하고 끝내도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입술을 정복하고 나니 살며시 욕심이 생긴다.

“진영아.”

“......?”

내가 부르자 진영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오빠가 진영이 입술에만 키스 하려고 했는데 진영이가 너무 예쁘고 좋아서 가슴에도 뽀뽀하고 싶다. 하게 해 줄래?”

진영이 반대도, 그렇다고 동의도 하지 않고 가만있는데 두 눈을 살며시 내리 감는 모습이 허락하는 듯 했다.

내가 노란 티셔츠를 들어 올리자 아이가 살며시 두 손을 올려 셔츠 벗기는 것을 도왔다.

셔츠가 목을 통과하면서 뒤엉킨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쓸어주며 나는 브래지어마저 벗겨냈다.

‘......!’

아름다운 동산 두 개가 소담하게 자리 잡은 모습을 보고 나는 감탄사를 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예쁘다.”

새하얀 살덩이 두 개가 사과처럼 부풀어 올라있고 그 정점에는 콩알보다 작은 꼭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가슴은 중2라는 나이에 비해 꽤 발육이 되었지만 중앙에 작게 달린 꼭지는 어린 아이처럼 작고 색조도 연해 이율배반적인 느낌을 주었다.

내가 진영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진영아.”

아이가 나를 올려다본다.

“이렇게 예쁜 가슴 나한테 처음 보여주는 거야?”

진영이 살며시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예쁘다. 이렇게 예쁜 가슴 처음 봤어.”

그러자 진영이 처음으로 입을 벌려 확실한 자기 의사를 표현했다.

“수영이 언니보다 더 예뻐?”

나는 당연하다는 듯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수영이하고는 저번에 한 번 하고 어제가 두 번째인데, 수영이 가슴도 예쁘긴 하지만 너무 커서 좀 그래. 하지만 진영이 네 가슴은 적당하게 크고 꼭지도 작아서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다.”

진영이 수줍게 웃자 나는 고개를 숙여 그 작고 여린 꼭지 하나를 혀로 밀어 올렸다.

“아!”

진영이 작게 신음소릴 낸다.

몇 번을 그렇게 혀로 밀다 입을 떼고 보았다.

‘......!’

내가 건든 그 쪽만 꼭지가 약간 커진 채 내가 발라놓은 침에 번들거리고 있다.

나는 다시 처음 건들었던 그 꼭지를 혀로 밀다 단숨에 입 안 가득 빨아들였다.

쭉쭉-

입 속에 들어온 꼭지를 혀로 굴리며 빨자 진영이 아, 하고 탄성을 발하더니 애무를 받은 가슴 대신 보지를 살며시 움직이며 내 자지에 비벼댔다.

나는 같이 호응하며 자지를 진영의 보지에 딱 밀착시킨 채 원을 그리며 압박했다. 그리고 입안에 들어온 작은 꼭지를 혀로 마음껏 희롱했다.

“흐으.”

진영의 입에서 억눌린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될 수 있으면 참으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내는, 그런 소리를 듣자 나도 걷잡을 수 없이 흥분이 몰려왔다.

나는 마치 섹스를 할 때 자지를 움직이듯 그런 식으로 자지를 진영의 보지에 문지르며 아이의 가슴 두 개를 손과 입으로 집요하게 애무했다.

가슴을 실컷 애무하고 두 팔로 진영의 몸을 꼭 끌어안아 주었다. 서로의 맨 가슴이 맞닿으며 체온을 교환하자 진영이 한숨을 내쉬며 내 등을 같이 끌어안았다. 처음으로 아이가 보인 적극적인 자세였다.

포옹을 풀고 내가 다시 진영의 입술에 키스하자 이번엔 아이가 살며시 혀를 내밀어 호응해왔다. 내가 혀를 잡아 당겨 쭉쭉 빨자 아이도 내 입안에서 자신의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쭉쭉쭉-

진영이 협조를 해 주자 키스가 훨씬 부드럽고 야하게 이어졌다. 서로의 혀가 뱀처럼 뒤엉키고 침이 고이면 그것을 꿀꺽 삼켰다.

그렇게 깊고도 긴 키스를 마치고 내가 입을 떼자 진영이 내 눈을 올려다보며 뭔가 호소하는 눈빛을 보내왔다.

나는 눈빛의 의미가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었다. 아이가 흥분해서 더 해 달라고 그러는 건지. 여기서 그만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더 진행해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진도를 더 나가보다 아이가 거부하면 멈추고, 아니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나는 앞서가는 생각을 접고 몸으로 행동했다.

나는 먼저 보지를 문지르던 자지를 떼어냈다. 그러자 어찌나 뜨겁게 밀착이 돼 있었던지 자지에 서늘한 느낌마저 들었다.

나는 몸을 옆으로 하고 조금 전까지 자지가 있던 진영의 보지둔덕에 오른 손을 가져갔다.

‘......!’

손바닥으로 둔덕을 압박하니 왠지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보지에서 나온 것은 아니겠지?’

진영의 보지는 팬티에 가려있을 것이고 또 그 위에 면바지까지 있다. 보지에서 애액이 흘렀다 해도 바지까지 물기가 새어나올 수 있는 것일까?

나는 둔덕에 대고 있던 손바닥에 힘을 주고 압박했다. 원을 그리며 보지를 압박하면서 다시 가슴에 입술을 댔다. 가슴과 꼭지를 혀로 문지르다 점점 얼굴을 아래로 해 진영의 아랫배를 입술과 혀로 애무했다.

그렇게 계속 아래로 내려가다 바지의 윗단이 입에 걸리자 나는 보지를 문지르던 손 말고 다른 손으로 바지의 단추를 풀고 자크를 내렸다.

주르륵-


자크 내려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오는 것 같아 나는 긴장을 하고 진영의 눈치를 살폈다. 이제 바지를 벗긴다는 신호인데 만약 아이가 거부한다면 여기가 그 타이밍이다. 그리고 아이가 거부하면 나는 더 이상 진행하면 안 된다. 만약 강제로 했다 사태가 악화되면 미성년자 강간에 더구나 수영이 동생이다.

나는 보지를 압박하던 손을 떼고 진영의 바지를 벗겨 내렸다. 바지가 어느 정도 내려가다 엉덩이에 걸려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나는 진영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여기서 그만 할까?”

내 말에 진영이 잠시 갈등하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나는 행여나 그녀가 마음을 바꿀 까봐 얼른 바지를 내렸고 내리는 김에 팬티까지 같이 쪽 잡아끌어 한꺼번에 벗겨버렸다.

‘......!’

허벅지에 제법 살이 올랐지만 종아리와 발목으로 갈수록 가늘어져 진영은 하체도 전반적으로 늘씬하게 길어보였다.

잘록한 허리와 함께 흠 잡을 데 없는 몸매를 알몸으로 잠시 감상하다 나도 진작부터 벗어버리고 싶었던 바지를 팬티와 함께 내려 옆으로 치웠다.

순식간에 알몸이 된 내가 잠시 서 있다가 이내 진영의 눈앞에서 무릎을 꿇고 단단하게 직립한 자지를 들이밀었다.

내 비정상적으로 큰 자지를 보고 진영이 놀랐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자지를 아이의 입속에 밀어 넣고 보지 대용으로 마음껏 쑤시고 싶은 욕구가 치밀었다.

‘씨발. 못할 것도 없지 뭐.’

나는 무릎걸음으로 조금 더 다가가 귀두를 진영의 입술 바로 앞에 갖다 댔다. 그러자 진영의 약간 벌어진 입술에 내 크게 부푼 귀두가 살짝 맞닿았다.

진영이 놀란 건지 아니면 자지를 삼키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조금 더 크게 입을 벌렸다. 순간, 나는 귀두를 아이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

따뜻하고 축축한 곳에 감싸인 귀두를 기분 좋게 느끼며 진영을 보는데 아이가 귀두를 뱉어내지 않는다. 그렇다고 빨거나 애무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멍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귀두를 머금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그 상태로 잠시 있다가 조금 힘을 주어 자지를 밀어보았다. 입 안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숨이 막히면 아이가 싫어할지 몰라 아주 조금만 넣었다. 자지가 진입하자 진영이 그것을 막으려는 듯 혀를 내밀어 귀두를 밀었다. 하지만 혀로 자지를 밀어낼 수는 없었고 오히려 귀두를 혀로 애무하는 꼴이 되었다.

나는 크게 신음소릴 뱉어냈다.

“아아. 진영아. 오빠 너무 좋다. 수영이는 한 번도 이렇게 안 해 줬는데 진영이는 해 주네. 아아. 조금만 빨아 볼래? 오빠 기분 정말 좋다.”

그러자 진영이 이번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자지를 혀로 문지르고 입술로 가볍게 빠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자지가 진영의 목에 닿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아이의 입 속에서 왕복을 했다.

꽤 오랫동안 그런 식으로 자지를 왕복하자 진영이 힘들어 하며 자지를 뱉어냈다.

그러자 나는 그 상태에서 180도 몸을 틀고 엎드려 진영의 보지에 얼굴을 갖다 댔다.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얼굴을 파묻어 아이의 보지를 보았다.

‘아. 이럴 수가!’

나는 놀라 속으로 탄성을 발했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어린 보지가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온통 젖어 있었던 것이다.

‘아까 바지가 축축했던 게 보짓물 때문이었구나.’

이제껏 애무하면서 진영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크게 흥분하지 않은 줄 알았었다. 하지만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린 보지를 보자 그게 아니라 부끄럽고 창피해서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을 뿐, 아이의 내면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의 나라면 진영의 여린 보지를 보고 예쁘다고 칭찬을 했을 텐데 지금 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잔뜩 젖어서 자기 내면을 모두 들켜버린 진영에게 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더욱 진영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먼저 혀를 내밀어 물기가 있는 부분을 모두 핥아냈다.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보짓털도 애액에 젖어 비 맞은 풀잎처럼 눕혀져 있었는데 나는 그 털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혀로 핥아올렸다.

그렇게 공을 들여 보지 겉부근을 혀로 애무하다 뱀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듯 자연스럽게 혀를 껍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흐윽.”

혀가 여린 속살을 파고들자 진영이 몸을 흠칫, 떨며 짧고 강한 신음소릴 뱉어냈다.

나는 속살을 파고든 혀를 단번에 질 입구에 대고 강하게 밀어 넣었다.

“흑.”

보지에 혀를 댄 이후부터 진영의 신음소리가 자주 흘러나왔다.

질입구를 거칠게 밀고 쓰다듬던 혀가 위로 올라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하앙. 오빠!”

진영이 몸을 틀며 나를 부르자 내가 고개를 들어 잠시 그녀를 자극으로부터 잠시 쉬게 한 뒤 무릎을 세워 자지를 그녀의 입에 겨냥하고 밀어 넣었다.

“진영아. 오빠 거 한 번 더 빨아 봐.”

내 말을 듣고 진영이 입을 벌렸다. 나는 벌려진 입속으로 귀두를 밀어 넣고 다시 아이의 보지를 빨았다.

쭉쭉-

껍질을 한 입에 삼키고 빨다 다시 뱉어내며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다. 순간 진영의 입술이 귀두를 강하게 빠는 것이 느껴졌다.

“으음.”

처음 섹스하는 진영이, 그것도 이제 중2 어린 여자애가 귀두를 빨아준다고 생각하자 자지가 더욱 팽창하며 흥분이 가속화 되었다.

혀를 다시 껍질 안으로 넣고 마음껏 휘저었다. 그러다 마지막엔 클리토리스에만 입을 붙이고 집중적으로 빨아댔다.

쩝쩝쩝-

“아아이.”

자극이 너무 심한지 진영이 자지를 뱉어내더니 엉덩이를 뒤로 빼며 도망가려는 몸짓을 했다.

나도 더 이상 참기가 힘들어져 얼른 정상위로 돌아와 진영의 다리 사이로 무릎을 꿇고 상체를 세웠다.

그 상태로 두 손을 뻗어 보지껍질을 한 번 벌려보고 붉은 속살이 있는 곳에 직접 귀두를 밀어 넣었다.

질꺽질꺽-

삽입은 하지 않고 귀두로만 속살을 계속 문지르자 진영이 두 손으로 입을 막고 계속 신음소릴 냈다.

“흐윽. 흐윽. 으으.”

아이의 얼굴을 보니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속살을 문지르던 귀두가 위로 올라가 클리토리스 부근을 강하게 압박하며 문지르자 진영이 기어코 비명소릴 내고 만다.

“아앙. 오빠!”

“진영아. 넣을까? 진영이 보지에 오빠 거 넣고 싶은데. 오빠 것이 너무 커서 진영이가 아플 까봐 못하겠어.”

순간. 진영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넣어줘. 오빠. 넣어 주세요.”

“아...아. 알았어. 진영아.”

나도 이제 곧 중학교 2년생 어린 보지에 첫 번째로 자지를 꽂는다고 생각하자 흥분이 극에 달해 말이 떨려나왔다.

진영의 다리를 넓게 벌린 다음 귀두를 애액이 넘쳐흐르는 보지 속으로 밀었다. 그 다음 조금 밑으로 귀두를 내린 뒤 질입구를 정확하게 찾고 잠시 숨을 고르다 곧 힘을 주고 쑥 밀어 넣었다.

‘......!’

애액이 많은 덕분인지 생각한 것보다 쉽게 귀두가 저항을 뚫고 단숨에 질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진영은 그렇지 않은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두 손을 꽉 움켜쥐며 크게 비명을 질렀다.

“아악. 아파.”

아이가 엉덩이를 뒤로 빼려 하자 나는 얼른 그녀의 골반을 잡고 더욱 강하게 자지를 밀었다.

“아아. 아파요.”

자지가 생살을 찢고 들어가자 진영이 아파서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이미 들어간 좆을 물린 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 나는 진영의 골반을 꽉 틀어쥐고 자지를 연속해서 빠르게 왕복했다.

질꺽 질꺽 질꺽-

물기 묻은 자지가 좁은 질속을 통과하며 묘한 소리가 났다.

“아파. 아파. 아아. 오빠. 아파요.”

진영의 간절한 신음소릴 듣자 순간 자지를 빼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그렇게 많이 아파? 그럼 그만 둘까?”

내가 묻자 진영이 아프다고 지르던 신음소릴 뚝 그쳤다.

나는 그 틈을 이용해 자지를 몇 번 더 왕복하다 자지를 자궁벽의 저항을 받을 때까지 쭉 밀어 넣었다.

“으으윽.”

진영이 아프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상처 입은 짐승처럼 깊은 신음소리만 흘려내었다.

아이와 완벽하게 합일을 이루자 나는 좆질을 멈추고 상체를 굽혀 진영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많이 아팠어?”

“응. 지금도 아파.”

진영이 아빠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처럼 울먹거리는데 두 눈 끝에 이슬이 맺혀 있었다.

나는 혀를 아이의 눈 끝에 대고 눈물을 핥아먹었다.

“미안해. 그래서 이것만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진영이가 너무 좋아서 오빠가 참지 못하고 해 버렸다.”

“아파도 괜찮아. 나도 오빠하고 하고 싶었어.”

진영이 고백을 하자 나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입술을 강하게 빨았다.

쭉쭉-

길고도 깊은 키스를 나누고 다시 입술로 진영의 몸을 구석구석 애무하기 시작했다. 좆질을 계속하면 진영이 너무 고통스러울까봐 좆은 그대로 찔러둔 채 손과 입술로만 진영의 몸 전체를 어루만졌다.

“흐응. 오빠.”

작은 꼭지를 핥고 빨다가 가볍게 이빨로 물자 진영이 내 등을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아이의 몸이 어느 정도 열렸다는 것을 느끼고 나는 꼭지를 입에 문 채로 자지를 다시 왕복하기 시작했다.

자지가 움직이자 다시 진영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으. 아파.”

질꺽 질꺽-

같은 동작으로 한 3분 정도를 왕복하자 자지가 보지 안을 드나드는데 제법 길이 난 것 같았다.

잠시 쉬었다가 다른 쪽 젖꼭지를 새롭게 입에 물고 다시 좆질을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아아. 오빠. 아파 죽겠어요. 그만.”

진영이 애원하지만 이미 턱까지 차버린 욕구를 멈출 수가 없어 나는 아이의 젖꼭지가 빠질 정도로 세게 흡입한 뒤 전보다 더욱 빠르고 강하게 좆질을 했다.

팍팍팍- 퍽퍽퍽퍽퍽-

“아아아.”

진영이 머리를 흔들며 비명소릴 내자 나는 꼭지를 입에서 뱉고 고개를 들었다.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며 내가 물었다.

“진영아 그만 하고 뺄까? 오빠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은데.”

“하아. 오빠. 난 괜찮아.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참아 볼게.”

“그래. 예쁜 진영이. 오빠가 빨리 할게.”

“응. 오빠.”

얼굴에 땀을 흘리며 아픔을 참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자 사랑스러운 감정이 솟구쳐 오른다.

나는 그때부터 평소와 달리 최대한 사정을 빨리 하기 위해 감각을 열어놓고 자지를 왕복했다.

퍽퍽퍽퍽퍽-

“아아. 오빠.”

쉬지 않고 자지를 2분 정도 왕복하자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고 진영도 이젠 아프다는 비명이 아닌 묘한 신음소릴 내기 시작했다.

“하응. 아아. 난 몰라.”

진영이 뭔가 느끼기 시작하자 나도 흥분이 더욱 빨라지며 사정욕구를 느꼈다.

“아아. 진영아. 오빠도 곧 끝날 거 같아. 아아. 안에다 해도 돼? 밖에다 할까?”

어린 진영에겐 임신을 시키고 싶지 않아 이렇게 물었다.

“아. 나 그런 거 몰라. 오빠 마음대로 해.”

진영이 내 등을 부여잡고 애타게 말하자 나는 마지막 피치를 가하며 비명 같은 소릴 질렀다.

“아아. 오빠 나온다. 진영아.”

“오빠!”

쿨럭-

첫 번째 정액이 관을 통해 나오려 하자 나는 얼른 자지를 빼고 진영의 아랫배를 향해 자지를 조준했다.

쿨럭 쿨럭 쿨럭-

첫 번째 정액이 진영의 가슴에 튀더니 곧 이어 배꼽 근처에 후두둑, 떨어졌다.

여자와 관계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하는 질외사정이어선지 느낌이 나쁘진 않았다. 더구나 좆대에 흐르는 선명한 핏자국을 보니 숫처녀를 따 먹은 충족감이 가슴 가득 치밀어 올랐다.

내가 사정을 마치고 진영의 곁에 눕자 아이가 내 품 안으로 파고들었다.

“지금도 아파?”

내가 진영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묻자 진영이 고개를 끄덕이다 이내 옆으로 흔들었다.

“아픈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오빠가 내 안에 가득 차 있는 거 같아.”

섹스를 하기 전보다 분명하고 또렷하게 진영이 말을 한다. 몸과 몸이 하나가 되고 보니 마음까지 하나가 된 듯 부끄러움이나 어색함이 많이 사라졌다.

“씻어야지?”

“오빠 먼저 씻어.”

“응.”

내가 먼저 씻고 방으로 들어오자 진영이 깨끗하게 뒤처리를 하고 이불까지 개어 놓았다.

옷을 입고 기다리자 진영이 방으로 들어왔다.

‘......!’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는지 아이의 뺨이 붉었다.

진영이 이젠 스스럼없이 내 곁에 바짝 붙어 품에 안겨왔다.

나도 그런 아이의 행동이 마음에 들어 얼굴과 머리카락을 번갈아가며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진영은 섹스 하기 전보다 확연하게 느낄 정도로 친근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오히려 나는 왠지 쑥스러운 느낌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 동안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 간신히 진영에게 입을 열었다.

“진영아.”

“응?”

“오빠가 진영이한테 선물 하나 사주고 싶은데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오빠 돈 별로 없잖아.”

“오빠 돈 없는 거 어떻게 아니?”

진영이 나를 보며 살며시 웃는다.

“오빠 어제 처음 보았지만 말은 진작부터 들었어.”

“수영이한테?”

“응. 수영이 언닌 우리 가족에게 비밀이 없거든. 무슨 말이든 밖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에게 다 말해.”

“날 뭐라고 말했는데?”

“언니가 시청에 출근하고 얼마 안 돼서 그랬어. 같이 근무하는 사람 중에 키 크고 잘생긴 오빠가 있는데 이름이 강철수라나? 이름도 외우기 쉬운 데다 틈만 나면 언니가 오빠에 대해 말을 해서 거의 1년 전부터 나와 미영이 언닌 오빠에 대해 알고 있었어.”

“그랬구나.”

어쩐지, 어제 나를 처음 보는 데도 아이가 친근한 표정으로 날 대하는 것이 이상하다 했었다. 어젠 그저 진영의 성격이 붙임성이 좋은 성격이라 그런 가 보다, 하고 넘어가 버렸는데 지금 아이의 얘길 듣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수영이 언니 말을 듣고 되게 궁금했었는데 며칠 전 언니가 그러는 거야. 드디어 오빠랑 좋은 사이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만날지 모른다고.”

내가 웃으며 진영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서. 내가 가난하다고 언니가 말했어?”

“응. 우리하고 형편이 비슷할 거라고. 오빤 가족도 없고 외로워서 언니가 더 보살펴주고 싶다고도 했는데.....”

진영이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아마도 말을 하다 보니 수영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드나 보다.

나는 일부러 크게 웃으며 진영의 뺨을 손으로 툭, 건들었다.

“하하. 오빠 네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가난하진 않아. 고아로 살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그 동안 열심히 일해서 저축해 놓은 돈도 조금 있고. 진영이한테 선물 하나 할 정도는 충분히 되니까 걱정 말고 갖고 싶은 거 하나만 말해 봐.”

“음. 정말 사 줄 거야?”

“그래. 다른 사람이라면 아까워서 못하겠지만 예쁜 진영이라면 뭐든 사주고 싶어.”

“그럼 아이폰 하나만 사줄래요?”

“아이폰?”

“응. 마침 핸드폰도 바꿀 때가 됐고. 다른 친구들은 많이 갖고들 있는데 나만 없어서 친구들 보면 그게 제일 부러웠어.”

“그래. 사줄게. 지금 당장 나가자.”

“지금?”“당연하지.”

진영이 환하게 웃자 나는 이제 마음이 완전히 풀려 아이의 얼굴을 잡고 입술이 닳아지도록 키스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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